전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정덕호 교수)이 9월 6일 전북대 사범대학 과학관에서 ‘2025 전북 과학꿈나무 키움교육 연구성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전북 과학꿈나무 키움교육은 (재)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교육생을 선발하고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1명의 지역 초등학생이 참여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주말 교육, 여름방학 집중교육, 야외조사활동, 체험활동 등을 통해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지닌 학생들이 미래 과학도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참여 학생들이 수행한 교육의 우수한 성과를 나누고, 미래 과학 동량으로 커나갈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범대와 자연과학대 교수진의 지도로 수학 분야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비’를 비롯해, 생물 분야 ‘전주천 생태계와 보존 방안’ 지질 분야 ‘한반도 지구조 진화와 전북 지질 구조’ IT융합 분야 ‘파이썬 기반 드론 군집 비행’ 등 4개 분야에서 지난 다양한 활동들이 소개됐다.
특히 IT융합 분야는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협력해 수준 높은 성과물을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덕호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전북 과학꿈나무 키움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고 발표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린 과학 인재들이 세계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과학 영재 교육의 산실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은 1998년 사범대 과학교육연구소 내 ‘과학영재교육센터’로 설립돼 2002년 전북대 부설기관으로 승격됐다.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이 교육원은 지금까지 5,538명의 학생을 배출하며 전북지역 과학영재 교육의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