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지역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대학교 국제처 소속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백숙희)는 지난 2016년부터 전북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4만6,623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시민 의식 함양에 기여했다.
센터는 올해부터 이 교육을 ‘국제개발협력 특강’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해 상반기에만 2,478명의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문화다양성, 인권과 난민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제공했고, 2학기 개강과 함께 이 특강을 재개한다.
또한 전북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개발협력과 ODA’ 일반선택 강좌가 올 2학기에 다시 개설된다. 2017년 첫 개설 이후 지금까지 462명의 학생들이 수강하며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지식과 최신 국제 동향을 학습해왔다.
이번 학기에는 KOICA 최초의 여성 이사 출신인 백숙희 센터장이 책임교수를 맡아 강좌를 진행하며, 다양한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특강도 병행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북대는 ‘ODA 홍보단(ODA水)’, ‘개발협력 동아리(ODA利)’, ‘개발협력 세미나 시리즈(인디코드)’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미래세대가 국제개발협력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백숙희 센터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국제개발협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지역민이 ODA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노력이 전북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튼튼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