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9월 1일 오후 2시 30분 교내 본관 등에서 ‘외국 공무원 교육기관장 초청 공동세미나’를 열고 공무원 교육 분야 국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안준호)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캄보디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9개국 인재원장과 국제협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오봉 총장은 환영사에서 “효율적이고 투명한 정부, 그리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은 공무원 교육 리더들의 헌신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만남이 대한민국과 10개국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무원 교육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캄보디아 국립지방행정학교(NSLA) 무냐락사 소 교장은 “공무원 교육은 국가 발전의 토대”라며 “이번 세미나가 전북대학교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그리고 참여국 간 지속적인 협력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특별강의에서는 전북대 행정학과 김경아 교수가 한국의 정부 성과평가 체계와 공공기관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성과관리 기반의 국가 혁신 전략과 거버넌스 모델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공무원 교육 분야 실질적 협력 의제 도출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AI·디지털 전환 역량 공유 ▲캠퍼스 현장 소개를 통한 국제교류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