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몽골 출신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Renchindorj Tselmeg(첼멕) 학생이 지난 8월 27일 열린 졸업 축하 환송회에서 소감문 대상을 수상하고, 전체 졸업생을 대표해 고별사를 발표했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은 교육부가 1967년 시작해 전 세계 우수 인재를 초청, 국내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161개국 1만9천502명의 인재가 한국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전북대 한국어학당과 학위과정에는 약 150명 이상의 GKS 장학생이 재학 중이다.
고별사에서 첼멕 학생은 “한국에서의 유학생활은 도전이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함께한 동료 졸업생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발표를 마무리하며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따뜻한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아동가족학과 이진숙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석사과정을 마친 첼멕 학생은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조화림 국제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GKS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북대가 세계 인재들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