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학생들이 세계적인 무용 교육기관의 장학 프로그램에 대거 선발되며 글로벌 무대 진출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 8월 3일부터 9일까지 전북대 예술대학 무용학과 연습실에서 열린 2025 JD-KSDF(JEONJU–DAEJEON–DAEGU Korea Summer Dance Festival)가 기회가 됐다.
2018년 이후 7년 만에 재개된 이 축제는 전북대 무용학과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국내외 교수진이 참여하는 현대무용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적 안목과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워크숍 성과를 공유하는 쇼케이스와 함께 장학생 발표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전북대 무용학과 학생들의 성과가 눈부셨다. 전북대 무용학과 이경원 학생이 2026 ADF(American Dance Festival) 전액 장학생에 선발된 것을 비롯해 정세현·김소윤 학생도 2027 ADF 전액 장학생에 선발됐다.
또한 정세현·고윤 학생은 독일 Folkwang 예술대학교 Guest Program 진출 기회를 잡았다. 이은서 학생은 태성육성장학재단 ADF 프로그램(2026) 장학생으로 이름을 올려 예술적 성장과 글로벌 경험의 소중한 기회를 잡았다.
전북대 이나현 무용학과장은 “학생들이 세계적인 무용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 것은 이번에 재개된 이번 페스티벌의 가장 값진 성과”라며 “이 축제가 단순한 무용 축제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다양한 무용 예술을 무대에서 경험하고 전문성을 향상시켜나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