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8월 21일 ㈜메가젠임플란트·미르치과병원(박광범 대표)로부터 약 5천만 원 상당의 구강스캐너를 현물로 기증받았다.
기증된 장비는 치과대학 학생들이 실제 임상 환경을 경험하듯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최신 디지털 진료 장비로, 교육과 연구 현장에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메가젠임플란트는 국산 치과 임플란트 브랜드 중 ‘유럽 수출 1위’를 달성하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글로벌 기업이다.
전북대는 21일 ㈜메가젠임플란트 관계자들을 대학에 초청해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양오봉 총장은 이번 기부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광범 대표는 “디지털 진료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이라며 “이번 구강스캐너의 기증이 전북대 치과대학 학생들의 실습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표는 “우리 기술이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손 끝에서 살아 숨 쉬고, 환자의 삶을 바꾸는 치료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이 장비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워크플로우에 익숙해지고, 졸업 후에도 임상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치과의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을 넘어, 가치를 나누는 기업’으로 전북대 치과대학과의 이번 인연이 치과계의 미래를 함께 디자인하는 출발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오봉 총장은 “세계적 기업의 첨단 장비 기증은 교육의 질과 학생들의 실습 경험을 크게 높이게 될 것”이라며 “기증자의 뜻을 살려 미래 치과 의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