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연구인력혁신센터(센터장 국경수 교수)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메가어스 엑스포(MEGA US EXPO)’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베트남 호치민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대를 비롯한 전국 10개 대학과 16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함께 주관했다. 행사에는 1만여 명의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고 수출 판로를 모색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인력혁신센터는 행사 기간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SIHUB, 호치민 과학기술국 산하)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K-뷰티와 ICT 등 현지 트렌드를 반영해 ㈜바이오에프디엔씨(피부관리 제품 및 화장품), 키즐링㈜(숏폼 플랫폼), ㈜씨엠텍(방산 차량용 시트) 등 ‘중소기업-연구인력 현장맞춤형 양성지원사업’ 참여 기업 제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총 3건, 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경수 센터장은 “중소기업의 현장맞춤형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박람회 지원과 같은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