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가족센터사업단(단장 윤명숙 교수)이 운영하는 전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해경)가 JB금융그룹 다문화 분야 핵심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다다캠프’를 통해 지역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의 후원과 광주 굿네이버스의 협력으로 전주시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추진됐다.
캠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광주·전남지역에서 각각 40명씩 총 80명의 다문화 청소년이 참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네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니고 있어,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며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다(多)채로운, 다(多)문화 캠프’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된 프로그램은 ▲금융경제교육 ▲진로탐색프로그램 ▲AI 기술을 활용한 CF 제작 ▲액티비티 활동 ▲전북현대모터스 FC 유소년 축구교실 등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흥미와 역량을 함께 키웠다.
특히 유튜버 에드머의 강연과 스타트업 ‘긱블’ 박찬후 대표의 진로 토크콘서트는 큰 호응을 얻었으며, 문화공연과 마술공연도 아동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이번 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은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의 후원을 통해 진로탐색 기반 교육활동과 부모-자녀 정서 지원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전북대학교가 운영하는 전주시가족센터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해경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