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딥테크(Deep Tech) 기반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단계별 검증을 통해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전북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단장 국경수)은 6월 30일 전북대 창업지원단 코워킹스페이스에서 ‘DTIM(Deep-Tech Incubation & Market validation) 프로그램’ 1단계인 ‘Start-up Step(1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특구형 기술창업 스튜디오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기술과 연구 성과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들이 실질적인 기술 검증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6월 27일 서면평가를 통해 선발된 16명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1단계 프로그램에서는 ▲BM(비즈니스 모델) 설계 및 투자유치 전략 교육 ▲창업자 간 네트워킹 ▲1:1 기술전문가 매칭을 통한 기술 검증 등이 이뤄졌다.
특히 기술 검증 과정에서는 특허 및 기술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1:1 피드백을 통해, 참가자 각자의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심층 진단이 이루어졌다.
Start-up Step을 수료한 예비창업자들은 이후 2단계 ‘Design Step(창업 검증)’, 3단계 ‘Development Step(투자 검증)’, 4단계 ‘Integrated Step(종합 검증)’을 순차적으로 거치게 되며, 최종 평가를 통해 최대 3,000만 원 규모의 시제품 제작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국경수 사업단장은 “전북대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창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인재들을 위한 맞춤형 성장 사다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DTIM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별로 기술을 다듬고, 경쟁력 있는 딥테크 창업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