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창업중심대학인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생애 최초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실전형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 ‘2025년 First Start-up Thing’을 16일과 17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진행해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창업을 처음 준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 10명을 대상으로 창업 마인드 고취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의 창업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사례에서 성공 창업 전략이 공유됐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추진하는 ‘First Start-up Thing’은 첫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존감 및 리더십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10개 창업기업을 선발해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수립해 프로그램 운영 후 참여자 설문조사에 따라 후속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틀 간 창업생태계 이해 및 회계·세무 기초와 성공 창업자 사례 특강, 사업자등록 및 제품 검증 전략,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박대희 센터장의 ‘재무 및 사업비 관리 강의’, 보부상컴퍼니 백두현 대표의 ‘성공 사례 특강’, ㈜모모파트너즈 김경호 대표의 ‘제품 검증과 등록 전략’, ㈜블레스미 이용진 대표의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실무 전문가들의 강의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북대 창업중심대학 선정자를 비롯해 원광대 재도전성공패키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참여 기업 등 모두 97명의 창업자들이 함께해 창업자와 기관,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의 장도 마련됐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생애최초 창업자 10명이 직접 본인의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발표와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향후 후속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데이터도 확보했다.
전북대 국경수 창업지원단장은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생애 최초 예비창업자들이 용기를 갖고 실질적인 성공 창업의 길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나온 데이트를 기반으로 이들이 창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